오사카는 친구들이랑 가기 정말 좋은 도시예요. 젊은 감성의 거리도 많고, 먹거리는 또 얼마나 다양한지, 게다가 할 것도 진짜 많거든요. 저도 작년에 친구들이랑 다녀왔는데 3박 4일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었어요.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끼리 가기 좋은 핵심 코스 정리해봤습니다.

쇼핑 코스 : 트렌드와 개성이 공존하는 거리
오사카 쇼핑은 그냥 물건 사는 게 아니라 문화 체험 같은 느낌이에요. 일단 신사이바시 쇼핑아케이드는 필수코스입니다. 600m가 넘는 긴 거리에 일본 패션 브랜드부터 뷰티샵, 스니커즈 매장, 캐릭터 굿즈샵까지 정말 다양해요.
특히 나이키 오사카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서 오사카 한정판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인양품 플래그십스토어도 있는데 여기는 규모가 커서 구경만 해도 시간 훌쩍 가요. 저희는 친구들끼리 "오늘 한정판 뭐 나왔나" 하면서 매장 돌아다니는 게 진짜 재밌었어요.
좀 더 독특한 걸 찾고 싶으면 아메리카무라 추천해요.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데, 빈티지샵이랑 예술적인 감성의 편집숍이 많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친구들끼리 코디 대결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전자제품이나 애니메이션 굿즈 좋아하면 덴덴타운도 가보세요. 피규어, 만화, 카메라 같은 거 정말 많고,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하루 종일 있어도 시간이 모자랄 겁니다.
맛집 탐방 코스 : 오사카의 '쿠이다오레' 정신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는 뜻의 쿠이다오레 정신으로 유명하잖아요.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도시예요. 도톤보리 거리가 대표적인데, 글리코맨 간판 앞에서 사진 찍고 타코야키 한입, 오코노미야키 한입 먹으면서 걷는 게 진짜 행복합니다.
아카시야 타코야키랑 치보 오코노미야키는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유명한 곳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타코야키가 겉바속촉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저녁에는 호젠지 요코초로 가보세요. 도톤보리랑은 다르게 좀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인데, 작은 이자카야에서 친구들이랑 야키토리 안주 삼아서 술 한잔하기 딱입니다. 현지인들이랑 섞여서 먹다 보면 진짜 오사카 느낌 제대로 나요.
디저트 당기면 난바 파크스 쪽 카페 거리 가보세요. 루프탑 뷰 좋은 카페 많아서 낮엔 커피 마시고, 밤엔 칵테일 한잔하면서 야경 보기 좋습니다. 친구들이랑 맛집 투어는 빨리빨리 도는 것보다 여유롭게 걸으면서 수다 떨고 웃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액티비티 코스 : 웃음과 스릴이 가득한 하루
쇼핑이랑 맛집만으로는 좀 아쉬우니까 액티비티도 해야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친구들끼리 가면 진짜 최고예요. 닌텐도 월드, 해리포터 존, 주라기 공원까지 볼 게 너무 많아요. 2025년에 새로 오픈한 스파이더맨 리뉴얼 존도 체험형이라 스릴 넘친다고 하더라구요.
팁 하나 드리면 익스프레스 패스 꼭 사세요. 대기시간 70% 이상 줄일 수 있어서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친구들끼리 캐릭터 머리띠나 코스튬 맞춰 입고 사진 찍으면 인스타에 올리기 딱이에요.
도심 액티비티로는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야경 보는 것도 좋고,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타면 오사카 밤거리를 물 위에서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팀랩 오사카 전시도 2025년에 새로 오픈했는데, 예술적인 체험형 전시라 친구들이랑 사진 찍기 완전 좋아요. 인생샷 건지기 딱입니다.
마치며
오사카는 친구들이랑 함께할수록 더 재밌어지는 도시예요. 신사이바시에서 쇼핑하고, 도톤보리에서 먹방하고, 유니버설에서 놀다 보면 3일이 금방 지나갑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함께 웃을 수 있는 경험"인 것 같아요. 쇼핑도 좋고, 맛집도 좋고, 액티비티도 좋은데 친구들이랑 함께니까 더 즐거운 거죠. 올해 친구들이랑 오사카 가실 거면 이 코스 한번 참고해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