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에도 일본여행 계획하시는분 많으시죠? 가깝고, 맛있고, 깨끗하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잖아요. 저도 작년 겨울에 오사카랑 교토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것들 바탕으로지역별 맛집, 가성비 숙소, 그리고 꿀팁들 다 알려드릴게요.
어디로 갈까? 지역별 매력정리
일본 겨울은 지역마다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북쪽부터 남쪽까지 취향대로 고를수 있는게 장점이죠.
홋카이도는 눈 좋아하시는 분들 천국이에요. 2월 초에 삿포로 눈축제 하는데 진짜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얼음 조각 작품들 보면 입이 안 다물어져요. 노보리베츠나 도야코 온천도 유명한데, 눈 내리는 거 보면서 노천탕 하는 거 한 번 해보면 진짜 천국이 따로 없어요.
물론 비용은 좀 많이 들어가는게 항공때문이에요. 미리미리 계획하시면 훨씬 더 경제적으로 다녀오실 수 있어요.
숙소는 비즈니스호텔부터 전통 료칸까지 다양한데, 1박에 1인 10만원 정도면 괜찮은 곳 잡을 수 있어요. 료칸은 좀 비싸지만 저녁이랑 아침 식사 포함이라 생각보다 가성비 괜찮아요.
제가 이전에 다녀온 료칸은 1박 1인 50만원 인 곳도 있었답니다. 그렇다고 막 무지하게 좋고 그러진 않았는데 처음이라 그냥 좋은 곳 찾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이제는 정보도 많고 하니 가성비 좋은 곳을 열심히 찾아보시면 훌륭한 료칸들 많이 찾을 수 있답니다.
이왕이면 겨울에는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전통 료칸이 운치있고 더 일본스러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도쿄는 도시여행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해요. 겨울에도 거리조명 화려하고 볼거리들이 많거든요. 시부야, 신주쿠, 우에노쪽에 교통 편한 호텔들 많은데 1박에 12만원대면 깔끔한곳 구할 수 있어요.
도쿄타워랑 스카이트리 야경은 겨울에 보면 더 예뻐요. 공기 맑아서 그런지 뷰가 확 달라요. 저는 도쿄타워 근처 카페에서 창밖 보면서 따뜻한 코코아 마셨는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도쿄는 워낙 예쁘고 운치있는 곳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찾아보시면 멋진 추억의 장소를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오사카는 따뜻하고 활기차요. 날씨도 홋카이도보다 훨씬 포근하고 먹을 거 천국이에요.
도톤보리랑 신사이바시 거리 가면 길거리 음식만 먹어도 배불러요. 숙소도 8만~13만원대로 합리적인 편이고요.
오사카에서는 USJ(유니버셜 스튜디오 제팬) 가시면 겨울 시즌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진짜 예뻐요. 해리포터 구역은 특히 겨울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사진 찍기 좋아요. 물론 도쿄에서는 디즈니랜드죠. 저는 도쿄 디즈니 씨에서의 불꽃놀이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기회가 되시면 무조건 경험해 보세요.
교토는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 때 가세요. 겨울 교토는 정말 고즈넉해요. 눈 내린 금각사 보면 와... 이게 진짜 교토구나 싶어요. 료칸에서 다다미방에서 자고 가이세키 정식 먹으면 진짜 일본 전통 문화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전 너무 이른 아침에 교토에 도착해서 숙소가 없어 산속에 있는 허름한 료칸을 찾아 갔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너무나 일본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지역별 꼭 먹어야 할 음식들
일본 여행의 진짜 재미는 먹방이죠.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들이 특히 맛있어요.
홋카이도에서는미소라멘, 게요리, 징기스칸(양고기구이)꼭드세요.삿포로역 근처에 '스미레 라멘'이라고 있는데 현지인들도 줄서는 곳이에요. 국물진하고 면발 쫄깃해서 겨울에 딱이에요. 해산물 덮밥도 신선해서 꼭 먹어보시길 바라요.
도쿄는 츠키지 시장 초밥이 유명하죠. 아침 일찍가면 줄 길지만 기다릴만한 가치 있어요. 긴자쪽 텐동도 맛있고, 겨울에는 따뜻한 오뎅이랑 나베(전골)추천해요. 편의점 오뎅도 진짜 맛있어요. 로손이나 세븐일레븐 가서 한번사보세요.
오사카는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규카츠가 대표예요. 도톤보리 '쿠쿠루 타코야키'는 꼭 가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해서 중독성 있어요. 저는 여기서 3판 먹었어요. 이야기 하면서 침이 넘어갑니다.
교토에서는 유도후(두부전골)랑 말차 디저트 꼭 드세요. 기온 거리 찻집에서 눈 내리는 정원 보면서 따뜻한 말차 마시는 거 정말 낭만적이에요. 가이세키 정식은 좀 비싸지만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해요. 예산이 되시면 교토가 아니더라도 카이세키 정식은 일본여행에서는 꼭한번 경험해 보세요. 아마 두고두고 생각이 나실 꺼에요.
일본은 식사비가 1인당 1,000~2,000엔 정도라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그리고 위생도 좋아서 아무 데나 들어가도 실패 확률 낮아요. 특히 요즘은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일본의 초밥을 마음껏 즐겨보실 수 있답니다.
예산계획 이렇게 짜세요
4박 5일 기준으로 1인당 100만~130만원 정도 보시면 돼요. 항공권이 40만~70만원 정도 하고, 숙소는 1박에 10만~15만원, 하루 식비랑 교통비로 5만~8만원 정도 잡으면 돼요.
동남아보다는 좀 비싸지만 거리 가깝고 편해서 가성비는 좋은 편이에요. 숙소예약 꿀팁 알려드릴게요. 2개월전에 예약하면 20~30% 저렴해져요. 그리고 JR역 근처숙소 잡으면 교통비 아끼고 이동도 편해요.
료칸은 조식, 석식 포함이라 따로 식당 찾을 필요없어서 편하고요. 여행준비할때 이것들 체크하세요.
JR패스는 장거리 이동 많으면 사는게 이득이에요. 오사카 주유패스나 홋카이도 교통패스도 있으니까 여행 루트 보고 선택하세요. 겨울 옷은 한국이랑 비슷하게 준비하시면 되는데, 홋카이도 가시면 패딩 두껍게 챙기세요. 당연히 영하로 떨어져요.
일본은 아직도 현금 많이 쓰는 나라예요. 편의점에서 ATM으로 돈 뽑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 교통카드는 필수예요. 편의점, 자판기, 교통 다 되니까 미리 충전해두세요.
현금 안들고 다니시면 낭패 보실 수 있어요. 온천 갈 때 문신 있으면 입장 제한되는 곳 있어요. 요즘은 좀 완화됐지만 사전에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탕 들어가기 전에 꼭 몸 씻고 들어가는 게 기본 에티켓이에요. 한국처럼 훌러덩이 아니라 수건으로 가리시고 들어가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일본 겨울여행 핵심 정보
홋카이도· 도쿄·오사카·교토 추천 | 1박 8만~15만원 숙소 | 4박 5일 100~130만원 예산
마무리하며
일본 겨울여행은 정말 완벽해요. 맛있는 음식, 예쁜 풍경, 따뜻한 온천까지 다 있거든요. 홋카이도에서의 설경, 도쿄의 야경, 오사카 맛집, 교토의 전통 분위기등 각각 지역별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일본여행은 비행기로 거의 2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니까 주말 여행도 가능하겠죠? 올 겨울에 가까운 일본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기고 맛있는거 실컷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