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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행 체크리스트 (건강상비품, 일정, 안전)

by 블루스펀지 2025. 12. 31.

나는 올해 61세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나이 들수록 준비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작년에 일본 여행 갔다가 고생했다. 혈압약을 깜빡하고 안 가져갔다. 현지에서 구하려고 병원 찾아다니느라 하루를 날렸다. 그때 이후로 여행 갈 때마다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빠뜨리는 게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젊을 때는 대충 가도 됐는데 이제는 안 된다. 내가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공유한다.

건강상비품, 놓치지 말아야 할 준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여행지에서 아프면 모든 게 망친다. 나는 혈압약을 매일 먹는다. 콜레스테롤약도 먹는다. 이런 약들은 절대 빠뜨리면 안 된다. 나는 여행 기간보다 3일치를 더 챙긴다. 혹시 여행이 길어지거나 약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까. 약통에 요일별로 나눠서 넣는다. 그래야 까먹지 않는다.

소화제는 필수다. 여행지 음식이 안 맞을 때가 많다. 작년에 중국 갔을 때 음식이 기름져서 속이 안 좋았다. 소화제 먹고 좀 나았다. 진통제도 챙긴다. 무릎이 안 좋아서 많이 걷면 아프다. 파스도 몇 장 가져간다. 멀미약도 있으면 좋다. 배나 버스 타면 멀미하는 사람들 많다.

밴드랑 소독약도 챙긴다. 신발이 안 맞으면 발에 물집 생긴다. 그러면 걷기 힘들다. 손 소독제도 유용하다. 화장실 다녀오고 음식 먹기 전에 쓴다. 감기약도 꼭 챙긴다. 비행기 안이 춥거나 기온 차가 심하면 감기 걸리기 쉽다.

나는 혈압이 높아서 혈압계를 가지고 다닌다. 작은 거 하나 샀다. 아침저녁으로 재본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 약을 더 먹거나 병원에 간다. 당뇨 있는 친구는 혈당계를 가지고 다니더라. 건강 문제 있으면 측정기 챙기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다. 나이 들수록 피부가 약해진다. 햇볕에 오래 있으면 화상 입는다. 보습제도 챙긴다. 비행기 안이 건조해서 피부가 당긴다. 병원 연락처랑 보험증도 복사해서 가지고 간다. 혹시 모르니까.

일정 구성, 무리 없이 여유롭게

젊을 때는 하루에 5군데 6군데 돌아다녔다. 지금은 못 한다. 작년에 유럽 갔을 때 하루에 3군데를 갔더니 완전히 녹초가 됐다. 다음 날 일어나지도 못했다. 그 뒤로는 하루에 2군데만 간다. 아니 1군데만 가는 날도 있다. 천천히 보는 게 낫다.

이동 시간도 중요하다. 버스나 기차를 3시간 이상 타면 힘들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붓는다. 그래서 숙소를 관광지 가까이 잡는다. 이동 시간을 줄이려고. 걷는 것도 하루에 2시간 이내로 한다. 그 이상 걸으면 다음 날 무릎이 아프다.

숙소는 꼼꼼히 고른다.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확인한다. 계단으로 3층 4층 올라가는 건 힘들다. 주변에 병원이나 약국이 있는지도 본다. 혹시 모르니까. 조용한 곳이 좋다. 시끄러우면 잠을 못 잔다. 잠을 못 자면 다음 날 여행을 못 한다.

식사 시간은 규칙적으로 지킨다. 아침 점심 저녁 제때 먹는다. 안 그러면 속이 안 좋다. 현지 음식도 좋지만 너무 자극적인 건 피한다. 맵거나 짜거나 기름진 건 조심한다. 소화가 안 되면 여행이 힘들어진다. 물도 자주 마신다. 탈수되면 안 된다.

아내랑 같이 가면 서로 컨디션을 확인한다. 피곤해 보이면 쉬자고 한다. 억지로 끌고 다니지 않는다. 혼자 갈 때는 아들한테 위치를 알려준다. 카톡으로 오늘 어디 간다고 보낸다. 혹시 모르니까.

안전관리, 예측 가능한 위험 줄이기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아프거나 다치면 모든 게 끝이다. 나는 신발을 잘 고른다. 편하고 미끄럽지 않은 거. 작년에 제주도 갔을 때 비가 와서 미끄러워서 넘어질 뻔했다. 그때부터 미끄럼 방지 신발만 신는다. 지팡이도 가끔 쓴다. 등산할 때나 길이 험할 때.

날씨는 매일 확인한다. 비 온다고 하면 우산 챙긴다. 춥다고 하면 겉옷 챙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고. 체온 조절이 중요하다. 감기 걸리면 여행이 망친다.

현지 병원 정보는 미리 찾아둔다. 스마트폰에 저장한다. 비상 연락처도 입력해둔다. 여행자 보험도 꼭 든다. 해외여행이면 대사관 번호도 알아둔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한다.

돈은 적당히만 가지고 다닌다. 현금을 너무 많이 들고 다니면 위험하다. 카드를 주로 쓴다. 복잡한 곳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멘다. 소매치기 조심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이 타겟이 되기 쉽다고 한다.

낯선 음식은 조심한다. 길거리 음식은 안 먹는다. 배탈 나면 큰일이다. 물은 생수만 마신다. 수돗물은 안 마신다. 얼음도 조심한다. 작년에 동남아시아 갔을 때 친구가 얼음 들어간 주스 먹고 설사했다. 그 뒤로 며칠 고생했다.

마무리하며

여행은 준비가 반이다. 특히 우리 나이에는 더 그렇다.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만들고 하나하나 확인한다. 귀찮아도 해야 한다. 여행지에서 문제 생기는 것보다 낫다. 건강상비품 챙기고 무리 없는 일정 짜고 안전 조심하면 좋은 여행할 수 있다. 나이가 많다고 여행 못 하는 건 아니다. 잘 준비하면 된다. 다들 즐거운 여행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