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아름다운 설경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의 진짜 천국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바로 먹었던 것들이었어요. 신선한 해산물, 깊은 맛의 라멘, 다양한 디저트까지, 삿포로 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맛집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삿포로에서의 식도락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라멘 맛집 추천 - 진한 국물의 감동
삿포로는 일본 라멘의 3대 도시 중 하나로, 특히 미소라멘이 정말 유명합니다. 진한 미소된장을 베이스로 한 국물은 추운 삿포로 날씨와 찰떡궁합이에요. 겨울에 눈 내리는 삿포로에서 먹는 뜨끈한 라멘은 정말 최고입니다.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스미레입니다. 진한 국물과 굵은 면발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고명도 정말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한 그릇만 먹어도 만족감이 엄청납니다. 국물이 진해서 처음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먹다 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이 있어요. 저는 여기서 먹은 라멘이 삿포로에서 먹은 라멘 중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산토카 역시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스미레보다는 비교적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며, 차슈의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일품이에요. 입에서 살살 녹는 차슈를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국물이 진한 걸 좀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은 산토카가 더 잘 맞으실 거예요.
삿포로역 근처에 있는 아지노산페이는 미소라멘의 발상지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함께 정통 미소라멘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만 봐도 맛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치토세 공항 내에 있는 라멘도코로에는 홋카이도 내 유명 라멘 가게들이 여러 곳 입점해 있어서 여행 마지막 날까지 라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한 그릇 먹고 가기 딱 좋은 곳이에요.
라멘은 삿포로에서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역 주민들과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로 정말 사랑받고 있습니다. 라멘집들은 대부분 점심시간에 매우 붐비므로, 시간대를 잘 조절하거나 대기시간을 감안해서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오픈 직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먹었는데,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해산물 맛집 탐방 - 신선함의 끝판왕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해산물의 산지입니다. 특히 삿포로는 항구도시인 오타루와 가까워서 정말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삿포로가 진짜 천국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삿포로 니조시장입니다. 이곳에는 수산물 가게와 식당이 밀집해 있어서 아침부터 활어회와 해산물 덮밥을 맛볼 수 있어요. 새벽 시장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추천 식당은 다이이치 스시로, 입에서 살살 녹는 생연어와 우니, 이쿠라 덮밥이 엄청난 인기예요. 저도 여기서 우니 덮밥을 먹었는데, 비린 맛 하나 없이 정말 고소하고 달콤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 다른 추천 장소는 키타노구라마루입니다. 이곳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평가가 정말 좋은 곳으로, 다양한 해산물 정식을 제공합니다. 가격대비 구성도 알차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도가 높아요. 여러 가지 해산물을 한 번에 맛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이 딱입니다.
오타루 근교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면 마사 스시에서 제대로 된 스시 정식을 경험해보시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전철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요. 오타루의 스시는 정말 일품이라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산물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며, 일찍 문을 닫는 가게들도 많으므로 점심 이전에 일정을 조율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오후 2시쯤 갔다가 이미 문 닫은 가게들이 많아서 아쉬웠던 경험이 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도 해산물 먹으러 갈 때는 오전에 가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삿포로의 해산물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으로 그 신선도를 더욱 강조하기 때문에 정말 감동적입니다.
디저트 & 간식 - 달콤한 여운을 남기다
삿포로 여행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또 하나의 카테고리는 바로 디저트입니다. 홋카이도는 낙농업이 정말 발달한 지역이라서 우유, 치즈, 버터를 이용한 디저트들이 엄청 풍부해요. 유제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행복하실 겁니다.
대표 디저트로는 시로이코이비토가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명물 과자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서는 직접 제조 과정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공장 견학도 재미있고 시식도 할 수 있어서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 코스로 정말 좋습니다. 선물용으로 사가기에도 딱이고요.
또한 르타오의 치즈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풍미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정말 사랑받고 있습니다.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 그 식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르타오는 오타루 본점뿐만 아니라 삿포로역 근처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으니까 꼭 들러보세요. 저는 여기서 더블 프로마주를 샀는데, 선물 받은 사람들이 다들 정말 맛있다고 난리였어요.
삿포로 스위츠 카페에서는 홋카이도의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 제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선물용으로도 정말 적합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서 살 수 있어서 쇼핑하기 편리해요.
겨울철 한정으로 판매되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나 메론 롤케이크도 인기가 정말 높습니다. 계절 한정 제품들은 그 시즌에만 맛볼 수 있으니까 발견하시면 꼭 시도해보세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찾으신다면 모리히코 같은 로컬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도 훌륭해서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 정말 좋아요.
이처럼 삿포로는 식사 후의 달콤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만족시켜주는 디저트 천국입니다. 매 끼니마다 디저트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뛰어나요.
마치며
삿포로는 그야말로 미식의 도시입니다. 진한 국물의 라멘, 신선한 해산물,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각각의 맛집은 여행의 추억을 정말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먹방 리스트를 미리 체크하고, 지역별로 계획을 세워서 더 풍성한 미식 여행을 즐겨보세요. 삿포로는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지니까, 맛집 투어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보시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