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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맛집, 야시장, 항루 거리)

by 블루스펀지 2025. 12. 14.

베트남 하노이 서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동양적 전통과 프랑스 식민지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도시다. 나는 하노이를 처음 방문했을 때 오래된 건물과 현대적인 카페가 공존하는 풍경에 매료되었다. 특히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 다양한 음식, 이국적인 거리 풍경이 매력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하노이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현지 맛집, 야시장, 그리고 항루 거리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소개한다. 이 정보를 참고하면 하노이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맛집 - 하노이에서 놓치면 안 될 현지 식당 리스트

하노이는 먹거리가 풍부한 도시로 유명하다. 베트남의 대표 음식인 쌀국수는 기본이며 분짜, 반미, 넴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식당 중 하나는 포 틴이다. 이곳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쌀국수 전문점으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는 아침 일찍 이곳을 방문했는데,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았다. 쇠고기가 듬뿍 들어간 쌀국수는 국물이 정말 진하고 깊은 맛이었다.

또 다른 추천 맛집은 분짜로 유명한 분짜 흐엉리엔으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후 더 유명해졌다. 나는 이곳에서 오바마 세트를 주문했는데,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환상적으로 어울렸다. 벽에는 오바마가 방문했을 때 앉았던 자리를 표시해두어서 관광 명소처럼 되어 있었다.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는 반미가 있다. 특히 반미 25는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반미 가게 중 하나로 다양한 속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게트 빵에 파테, 고기, 채소가 들어간 반미는 가격도 저렴하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현지 시장이나 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넴도 빼놓을 수 없다. 고기와 야채를 속에 넣고 튀긴 이 음식은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나는 올드쿼터의 한 노점에서 넴을 사 먹었는데, 뜨거운 기름에 갓 튀겨낸 것이라 바삭바삭했다. 하노이의 맛집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미리 위치와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야시장 - 하노이 밤의 매력

하노이의 야시장은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특히 구시가지 지역에서는 주말마다 대규모 야시장이 열리며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하노이 야시장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의류, 액세서리, 수공예품, 기념품부터 시작해 길거리 음식, 전통 공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나는 주말 야시장에서 베트남 전통 모자와 수공예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샀는데, 흥정을 해서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하노이 주말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며 동쑤언 시장에서 항쭈 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3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열린다. 이곳에서는 흥정도 가능하므로 쇼핑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현지인들은 처음 부르는 가격의 절반 정도로 흥정을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거리 음식들은 하노이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구운 오징어, 닭꼬치, 쌀국수 튀김 등 다양한 음식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즉석에서 조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나는 야시장에서 구운 오징어를 먹었는데, 매콤달콤한 양념이 정말 맛있었다.

야시장을 방문할 때는 소매치기를 주의하고 소지품은 가방 안에 잘 넣어두는 것이 좋다. 편한 신발을 신고 현금을 적당히 챙겨가는 것도 팁이다.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므로 소액권 지폐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항루 거리는 하노이의 감성 골목

하노이의 항루 거리는 감성과 역사가 어우러진 곳으로 여행자들이 산책하듯 여유롭게 걸으며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이 거리의 이름은 빗 거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전통 빗, 장식품, 실내 소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다.

항루 거리는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 식민지 건축양식의 건물과 베트남 전통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명절이나 축제 시즌에는 다양한 장식물과 테마 소품들이 거리 전체를 장식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변신한다. 나는 설날 시즌에 방문했는데, 빨간색 등불과 장식물로 가득한 거리가 정말 화려했다.

이곳은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하여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도 추천된다. 작은 카페와 아기자기한 샵들이 이어져 있어 가벼운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항루 거리의 한 작은 카페에서 베트남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는데, 여유로운 시간이 정말 좋았다.

또한 거리 곳곳에는 오래된 사찰과 전통 가옥들이 남아 있어 하노이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항마 거리와 연결되어 있어 같이 둘러보기에 좋다. 항마 거리는 종이 장식품과 축제 용품을 파는 거리로 유명하다.

항루 거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하노이의 일상과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장소다. 조용히 산책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요약 및 마무리

하노이 자유여행은 풍부한 먹거리, 활기찬 야시장, 감성적인 골목길을 통해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맛집과 시장, 그리고 항루 거리까지 계획적으로 여행 코스를 구성한다면 하노이에서의 하루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나의 경험상 하노이는 천천히 걸으며 느끼는 여행이 가장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소개한 코스들을 참고해 자신만의 하노이 여행을 만들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