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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지 추천 (호치민, 다낭, 하노이)

by 블루스펀지 2025. 12. 18.

다낭 한강 용다리 불꽃쇼

베트남은 매력적인 도시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여행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나는 베트남의 세 도시를 모두 여행해봤는데, 각 도시마다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도시인 호치민, 다낭, 하노이는 각기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도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여행지를 추천하고 도시별 특징과 즐길 거리, 추천 코스를 자세히 안내한다.

호치민 - 활기찬 도시의 에너지와 현대적 매력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호치민은 경제 중심지답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호치민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을 나오면서 바로 마주하게 되는 역동적인 모습의 에너지에 압도되었다. 호치민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루프탑 바, 대형 쇼핑몰, 활기찬 야시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정말 풍부하다.

호치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통일궁(Reunification Palace),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Cathedral), 사이공 중앙우체국(Saigon Central Post Office), 그리고 벤탄 시장(Ben Thanh Market)이 있다. 나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중앙우체국을 함께 둘러봤는데, 두 건물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편했다. 또한 메콩강(Mekong River) 유역 투어나 꾸찌 터널(Cu Chi Tunnels) 같은 근교 역사 체험도 가능해 여행 일정이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밤에는 루프탑 바에서 호치민의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나는 비텍스코 타워(Bitexco Tower) 근처의 한 루프탑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도시의 불빛을 봤는데, 정말 낭만적이었다. 먹거리도 다양하여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반미, 쌀국수, 분짜와 같은 베트남 전통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호치민은 열대기후로 연중 더운 날씨를 유지하지만 12월에서 2월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그랩(Grab) 등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하면 교통도 매우 편리해 초보 여행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도시다.

다낭 -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휴양도시

다낭(Da Nang)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깨끗한 해변과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나는 다낭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호치민이나 하노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도시로 떠오르며 리조트, 카페, 관광 명소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다낭의 상징과도 같은 미케 해변(My Khe Beach)은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투명한 바다와 하얀 모래가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나는 미케 해변에서 아침 일찍 산책을 했는데, 현지인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해변 외에도 바나힐(Ba Na Hills)의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 용다리(Dragon Bridge), 한강 야시장(Han Market),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s, 오행산) 등 이색적인 관광지들이 다양하게 위치해 있다.

다낭은 근교 여행지로도 좋은 선택지다.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의 호이안(Hoi An)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풍스러운 도시로 야경과 등불로 유명하며 인생샷을 찍기에 최적이다. 나는 호이안의 야시장을 둘러봤는데, 형형색색의 등불이 강에 비치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또한 후에(Hue)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로 문화유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호텔과 리조트 인프라도 뛰어나고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자나 신혼부부, 혼행족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국 직항 노선이 많아 접근성도 좋으며 편안한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하노이 - 전통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수도

하노이(Hanoi)는 베트남의 수도로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남부나 중부 지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나는 하노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도시 곳곳에서 베트남의 전통과 역사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통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하노이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알맞은 곳이다.

가장 유명한 장소는 단연 하롱베이(Ha Long Bay)다. 하노이 시내에서 투어를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석회암 섬들이 펼쳐져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나는 하롱베이 크루즈를 탔는데,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수많은 섬들의 풍경이 정말 신비로웠다. 시내에서는 호안끼엠 호수(Hoan Kiem Lake), 문묘(Van Mieu), 호치민 묘소(Ho Chi Minh Mausoleum), 36거리(Old Quarter)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특히 올드쿼터는 하노이 전통 시장과 음식, 공예품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거리 음식과 작은 상점들이 눈에 띈다. 나는 올드쿼터를 지도 없이 걸어다녔는데, 우연히 발견한 작은 쌀국수 집이 정말 맛있었다. 독특한 커피 문화를 갖고 있는 하노이는 여느 베트남 지역보다 더 커피를 사랑하는 곳인것 같다. 하노이에서는 한국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에그커피(Egg Coffee)와 같은 지역 특색이 있는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하노이는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하여 여행 시기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봄과 가을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로 여행하기 가장 좋으며 겨울은 다소 쌀쌀하지만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과 함께 로컬 감성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요약 및 마무리

호치민, 다낭, 하노이는 각각 다른 분위기와 특색을 지닌 도시로 여행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도시의 활기를 느끼고 싶다면 호치민, 휴양과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다낭, 전통과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싶다면 하노이를 추천한다. 나의 경험상 세 도시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가능하다면 모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각의 도시별 매력을 잘 비교하여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기를 바란다. 지금 바로 베트남의 매혹적인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