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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여행지 타이완 (기후, 관광명소, 추천일정)

by 블루스펀지 2025. 12. 5.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죠. 저도 매년 겨울만 되면 따뜻한 나라 검색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분들에게 타이완(台灣)은 최적의 겨울 여행지입니다. 평균 기온 15~25도를 유지하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한겨울에도 반팔 차림이 가능하며 비행 시간도 짧아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따뜻한 겨울여행지로서 타이완의 매력을 기후, 관광명소, 추천일정 3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가족, 커플, 혼자 여행하는 분들 모두에게 유용한 실전 가이드를 확인해보세요.

기후 : 겨울에도 포근한 날씨

타이완의 겨울은 12월부터 2월까지로 아열대 및 열대기후에 속한 만큼 매우 온화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서울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동안 타이완은 평균 기온이 15~22도를 유지하며 낮에는 햇볕이 강해서 반팔이나 얇은 셔츠만으로도 충분해요. 특히 남부 지역인 가오슝(高雄)이나 타이난(台南)은 25도에 달하는 봄~초여름 날씨로 겨울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는 1월에 타이완 갔었는데, 한국은 영하 10도였는데 타이완 도착하니까 20도 넘어서 진짜 놀랐어요. 공항에서 바로 외투 벗었습니다.

북부인 타이베이(台北)는 남부보다 다소 서늘하고 습기가 있는 편입니다. 평균 기온은 13~18도이며 흐린 날이나 이슬비가 잦아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눈이 내리는 일은 거의 없고 실내외 온도 차도 크지 않아서 쾌적하게 여행하기 좋습니다.

기후에 따라 옷차림도 간편합니다. 기본적으로 긴팔 티셔츠에 가벼운 바람막이나 얇은 점퍼 정도면 대부분의 날씨에 대응할 수 있어요. 날씨 변화가 적고 맑은 날이 많아서 일정이 흐트러질 위험도 적은 것도 타이완 겨울여행의 장점입니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도 두꺼운 외투는 거의 필요하지 않으며 도심에서 걷기에도 매우 좋은 기온이 유지됩니다.

이처럼 온화한 기후는 여행 내내 체력 소모를 줄이고 활동적인 여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실외 관광지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나 연인 간의 커플여행에도 제격이에요.

관광명소 : 가볍게 떠나도 알찬 여행

타이완은 작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나라로 지역별로 분위기와 볼거리가 확연히 다릅니다. 겨울에도 여전히 인기 있는 대표 명소들을 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타이베이 – 도시 속 전통과 현대의 조화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는 겨울에도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입니다. 타이베이 101(台北101)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에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저는 스린 야시장에서 지파이(雞排)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베이터우 온천(北投溫泉) 지역이 유명하며 우라이(烏來) 마을도 전통 온천 마을로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 온천 하면 진짜 힐링되는 기분이에요.

지우펀 – 겨울 안개가 아름다운 산간 마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로 유명한 지우펀(九份)은 겨울철 흐린 날씨와 안개가 오히려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좁은 골목과 붉은 등불이 인상적인 이곳에서는 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며 힐링할 수 있어요. 저는 겨울에 갔는데 안개 낀 지우펀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사진도 잘 나와요.

가오슝 – 남국의 여유와 바다 풍경
겨울에도 25도 내외의 기온을 자랑하는 가오슝은 해변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보얼 예술특구(駁二藝術特區), 아이허강(愛河) 야경 크루즈, 치진섬(旗津) 일몰 등은 특히 겨울철에도 야외활동이 가능한 최고의 스팟이에요. 날씨가 워낙 좋아서 자전거 여행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이중 & 칭징농장 – 온화한 고원 풍경
타이완 중부에 위치한 타이중(台中)과 칭징농장(清境農場)은 도심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칭징농장은 푸른 초원, 양 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진 고산 농장으로 겨울철에도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해요. 저는 못 가봤는데 친구가 다녀와서 추천하더라고요.

화롄 & 타이루거 협곡 – 대자연을 느끼는 겨울
웅장한 협곡과 대자연이 펼쳐지는 타이루거 협곡(太魯閣)은 겨울에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습하지 않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트레킹이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으며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기암괴석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이처럼 타이완은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풍부해서 겨울철에도 알찬 여행을 보장합니다.

추천일정 : 겨울에 딱 맞는 3박 4일 추천 코스

타이완은 국토가 크지 않아서 주요 도시 간 이동이 쉽고 짧은 여행 일정에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겨울에 알맞은 3박 4일 여행 일정을 제안드려요. 저도 이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Day 1: 타이베이 도착 & 시먼딩
- 공항 도착 후 MRT 타고 시내 이동
- 시먼딩(西門町) 거리 산책 및 쇼핑
- 스린 야시장 방문, 야식 즐기기

첫날은 비행기 타고 피곤하니까 가볍게 시내만 돌아다니는 게 좋아요. 시먼딩은 타이완의 명동 같은 곳이라 쇼핑하기 딱 좋습니다.

Day 2: 온천과 자연 힐링
-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 온천욕
- 단수이(淡水) 강변 산책 및 석양 감상
- 라오허제 야시장(饒河街夜市)에서 저녁

저는 이날 베이터우에서 온천 했는데 진짜 천국이더라고요. 겨울에 노천탕 하면 분위기 있어요.

Day 3: 지우펀 & 스펀 감성 여행
- 오전: 지우펀 산책, 찻집 체험
- 오후: 스펀(十分) 천등 날리기 체험
- 밤: 타이베이 101 전망대

지우펀이랑 스펀은 같은 방향이라 하루에 묶어서 가면 좋아요. 천등 날리기는 진짜 재미있어서 꼭 해보세요.

Day 4: 귀국 전 쇼핑 & 카페 투어
- 한신백화점(漢神百貨) 또는 타이베이역 쇼핑
- 감성 카페에서 여행 마무리
- 공항 MRT로 공항 이동 후 귀국

마지막 날은 비행기 시간 보고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게 좋아요. 저는 오후 2시 비행기였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 먹고, 면세점에서 파인애플 케이크 사고 그랬어요. 공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니까 너무 늦게까지 쇼핑하지는 마세요.

시간 여유 있으면 가오슝이나 타이중까지 가는 것도 좋습니다. 5박 6일로 가면 타이베이 3일, 가오슝 2일 이런 식으로 나눠서 볼 수 있어요. 고속철도(高鐵) 타면 2시간도 안 걸리니까 이동도 편해요. 근데 처음이면 그냥 타이베이만 집중해서 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저도 첫 타이완 여행 때는 타이베이만 갔거든요.

요약 및 마무리

겨울에 따뜻한 나라 가고 싶으면 타이완 진짜 추천합니다. 옷도 가볍게 챙길 수 있고, 비행시간도 짧아서 부담 없어요. 게다가 음식도 맛있고 물가도 괜찮아서 여행 경비도 많이 안 들어요.

저는 3박 4일로 갔었는데 타이베이 주요 명소는 다 볼 수 있었어요. 근데 좀 아쉽긴 했어요. 다음엔 5박 6일로 가서 가오슝도 가보려고요. 타이완은 치안도 좋고 대중교통도 편해서 혼자 여행하기도 좋고, 가족이랑 가기도 좋아요. 올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으신 분들, 타이완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