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겨울 호주여행 완전정복 |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by 블루스펀지 2025. 10. 28.

한국의 겨울은 춥고 길지만, 호주는 그 반대입니다.남반구라서 6월부터 8월이 겨울인데, 날씨가 따뜻해서 여행하기 정말 좋습니다.저도 몇 년 전 겨울에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을 돌아봤는데 각 도시마다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세 도시의 특징과 여행 팁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Australia Brisbane

호주 브리즈번

시드니 겨울여행: 도시와 자연의 조화

시드니는 호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도시죠.겨울에도 기온이 10~18도 정도라 가벼운 자켓 하나면 충분합니다.제가 갔을 때 느낀 겨울 시드니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적함'이었습니다.여름엔 관광객으로 붐비는데, 겨울엔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거든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는 시드니의 상징입니다.특히 시드니항을 따라 걷는 하버 워크는 겨울 아침의 맑은 공기와 함께 최고의 산책 코스였습니다.달링하버 주변에는 수족관, 마담투소, 시드니 타워 전망대 같은 실내 명소들이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운이 좋으면 'Vivid Sydney'라는 빛 축제를 볼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드는데, 야경이 정말 환상적입니다.여행 시기에 맞춰 가신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시드니 피시마켓은 꼭 가보셔야 합니다. 겨울이 해산물 제철이라 신선한 굴, 새우, 생선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굴 한 접시에 화이트와인 한 잔 하면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행복하더군요.

 

시드니는 도시의 활기와 바다의 여유로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본다이비치도 겨울에 가면 사람이 적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멜버른 겨울여행: 예술과 감성의 도시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유럽 같은 느낌이 나는 도시입니다.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죠.겨울에는 기온이 6~14도로 좀 쌀쌀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카페 문화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호시어 레인을 걸으면 거리 곳곳의 그래피티 예술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작품이 바뀐다고 하더군요. 멜버른 미술관(NGV)에서는 세계적인 전시가 자주 열리니 미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십시오.\

겨울에는 '멜버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이 열려서 영화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저는 영화는 못 봤지만, 페스티벌 분위기만으로도 도시가 활기차더군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필수코스

멜버른 근교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정말 꼭 가봐야 합니다. 해안 절벽 위로 드라이브하는데 남태평양의 탁 트인 절경이 펼쳐집니다.겨울엔 사람이 적어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렌터카 빌려서 하루 코스로 다녀왔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카페 문화의 중심

멜버른은 카페 문화의 메카입니다. 드 그레이서 스트리트나 플린더스 레인에는 감각적인 로스터리 카페들이 즐비합니다.현지인들처럼 라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여유를 꼭 경험해보십시오. 저는 매일 아침 다른 카페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멜버른의 겨울은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술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브리즈번 겨울여행: 따뜻한 햇살과 야외 액티비티

브리즈번은 겨울에도 평균기온이 20도 정도라 "겨울에도 여름 같은 도시"입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에서 올라오면 완전히 다른 세상 같습니다.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가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강변 산책로, 인공 해변, 미술관이 모두 한곳에 있어서 하루 종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인데도 햇살이 강하니 선크림은 꼭 챙기십시오.

 

골드코스트로 떠나기

브리즈번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골드코스트가 있습니다. 서핑과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이죠. 따뜻한 날씨 덕분에 겨울에도 스쿠버다이빙이나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서핑 레슨을 받았는데, 완전 초보라 물만 먹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고래 관찰 크루즈

겨울은 고래가 이동하는 시즌입니다. 고래 관찰 크루즈 투어를 예약하면 바다 위에서 혹등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 고래가 점프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글 스트리트 피어에서는 현지 해산물 요리를 리버 뷰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해질녘에 가면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브리즈번은 겨울에도 야외활동이 활발하고 분위기가 밝아서, 활력 넘치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입니다.

 

시드니의 활기, 멜버른의 감성, 브리즈번의 따뜻함. 이 세 가지가 겨울 호주여행을 완성시키는 키워드입니다. 각각 다른 세 도시가 완전히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이 되신다면 세 곳을 다 돌아보는 루트를 추천합니다.

 

가능하시면 멜버른에서 시작해 시드니를 거쳐 브리즈번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해 보세요. 이 코스는 점점 따뜻해지는 기후를 경험할 수 있어 호주 여행을 더욱 편안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엔 추운 한국을 벗어나 따뜻한 호주의 햇살 아래에서 여유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보십시오!